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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 요약

트럼프發 자동차 관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한국 車업계는? (2025.3.30)

by 인베스팅몬 2025. 3. 31.

3줄 요약

  • 트럼프發 자동차 관세, 가격 상승 불사하며 '미국산 유도' 본격화
  • 美 물가 압력 + 소비 위축, 완만한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 경고
  • 국내 車업계, 美 생산 확대와 환율 수혜로 관세 대응… 비중 확대 전략 유지

1. “車값 올라가도 상관없다”… 트럼프의 강경 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3일부터 수입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자동차 가격 인상 우려에 대해서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미국산 자동차 소비 유도를 노골적으로 언급했다.

 

  • 자동차·부품 전반에 고율 관세 적용 예정, 5월부터는 엔진·변속기 등 핵심 부품으로 확대
  • 트럼프 “관세는 영구적”… 협상용 아닌 정책 본심
  • JP모건, 車 가격 평균 11% 상승 전망, 소비자 부담 급증 우려

2. 美 물가 상승 + 소비 위축 = ‘완만한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

 

 광범위한 관세 확대가 미국 내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을 동시에 초래하며 경기 침체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

 

  • 3월 근원 PCE지수 전월 대비 0.4% 상승 → 물가 압력 커져
  • 실질 소비자지출 0.1% 증가… 시장 예상(0.3%) 하회
  •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57.0 → 2년 4개월 만에 최저
  • 뱅크오브아메리카 “완만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크다”

3. 국내 자동차주, 관세 리스크에 출렁… 그래도 ‘비중 확대’ 의견 유지

 

 ‘트럼프 관세’ 이슈에 KRX 자동차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 거래대금도 전주 대비 1.5배 증가하며 변동성 확대.

 

  • 삼성증권, 기아 영업이익 타격 전망치 1조 → 4.8조원 상향
  • 현대차도 감익 전망 1,200억 → 6조원으로 확대
  • 수혜 기대 기업: 현대모비스, HL만도 등 美 생산공장 보유 부품사

 

 하지만 증권가에선 여전히 비중 확대 전략 유효 판단.


✔ 완성차 주가 선반영 (최근 15~20% 하락)
✔ 메타플랜트 기반 미국 내 생산 확대
✔ 원화 약세 및 美-日 환율 차이로 수익성 개선 여지

4. 핵심 변수는 4월 2일 발표될 ‘국가별 상호관세’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 대미 관세·비관세 장벽을 근거로 한 상호관세 제도를 예고.


→ 한국차에 대한 관세 수위 결정은 향후 국가별 외교 및 협상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 존재.


결론: 자동차 업계, 단순 관세 이슈 넘어선 전략 필요

 

✔ 트럼프는 자동차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명확히 지정


✔ 가격 인상도 감수하며, 국산 소비 촉진에 집중


✔ 미국 내 생산기지를 확보한 국내 기업은 상대적 방어력 보유


✔ 하지만 환율·정책 변수·외교 이슈 등은 예측 불가능

 

지금은 단순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기업별 대응 전략과 구조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함께 따져봐야 할 시점


✍ 이 글은 인베스팅몬이 작성했으며, 앞으로도 유익한 투자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투자 참고용 자료이며, 특정 금융 상품이나 ETF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개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 전 충분한 분석과 검토가 필요합니다.
  시장 상황 및 개별 투자자의 리스크 성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중한 결정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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